1.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 인생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는 1939년 4월 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음악가였던 아버지 카르미네 코폴라와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으며, 코폴라 가문 자체가 예술 관련 명문가로 널리 알려졌있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소아마비를 앓으며 오랜 시간 집에서 지내야 했고, 이때 영화를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후 UCLA 영화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영화 연출을 공부했습니다. 학생시설부터 리더십이 강해 대학 연극부를 이끌었으며, 각본을 잘 쓰기로 유명해 영화사들의 시나리오를 봐주는 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배우들을 통제하는데 능수능란하게 하면서 기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독립 장편 영화 '레인 피플'로 차츰 이름을 알렸고 이어 '대부' 프로젝트에 고용되면서 한번더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화사는 그를 재능 있는 신인 정도로 여겼으나 코폴라는 특유의 정치술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자기 생각한대로 영화를 만들었고, 그렇게 대부 시리즈는 역사에 남을 만한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뒤로 '컨버세이션', '지옥의묵시록' 등 황금종려상을 2회나 수상하며 70년대를 자신의 시대로 만들었습니다.'지옥의 묵시록'을 찍을 때는 말론 브란도가 말을 안 듣는 것은 기본이고 체중까지 수십 키로를 넘겨서 현장에서 등장하자, 아예 어둠 속에 그를 파묻어 버리고 자기 멋대로 독백하는 것을 찍어 명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명실상부 블록킹 연출의 대가이며, 실내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힘의 대결, 심리적 표현을 영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있어선 1970년대에의 1인자였습니다. 사업가 기질과 정치적 능력이 뛰어나 영화사의 입김을 감당해내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선택과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에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고집을 밀어 붙이면서도 적을 만들지 않고 거대한 현장을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있고, 예술적인 능력 이외에도 영화 제작의 현실적 조건에 대한 판단력이 뛰어 났습니다. 코폴라는 1970년대 할리우드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잡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대표작품들은 1972년도 '대부'는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영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74년 '대부 2' 마피아의 탄생과 몰락을 동시에 그리며,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했습니다. 1979년도 '지옥의 묵시록' 베트남전의 광기와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작품으로, 제작 과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명작으로 평가되고, 1983년 '아웃사이더' 젊은 배우들의 등용문이 된 성장 영화입니다.1992년 '드라큘라'는 호러 장르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2. 와인 업계의 대부로 성공
1970년대 후반, 코폴라는 영화 제작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나파밸리에 위치한 한 포도 농장을 매입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니라, 직접 많은 사람들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마침개 2006년 미국 캘로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지역에 있는 인수한 농장은 ‘루비콘 에스테이트’로 알려졌으며, 이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로 브랜드를 확장했습니다. 이 와이너리 주력 제품은 잉글눅 와이너리에 비해 가격이 6분의 1정도 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도록 캘로포니아 여러 지역 포도를 두루 사서 섞었으며, 대신 맛있게 만들 수만 있다면 독특한 품종을 넣는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는 포도를 고르는 방식은 색달랐지만, 양조방식은 지극히 고전적인 방식을 추구했으며, 현재 미국 와인 업계에는 새로운 포도 농사법과 숙성 과정에서 인위적인 맛을 더하는 공학적 방법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그는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최고급 포도 품종을 연구했고,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는 루비콘 최고급 와인으로 부드러운 맛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고 소피아는 그의 딸 소피아 코폴라를 위해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디렉터스 컷 영화감독으로서의 경험을 반영한 창의적인 와인입니다.코폴라는 자신의 와이너리를 단순한 와인 생산지가 아닌, 영화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와이너리에서는 영화 상영회, 예술 행사, 시음회가 열리며, 방문객들이 와인과 영화의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3. 마무리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는 영화와 와인,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 독보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예술적 감각을 와인 사업에도 접목하여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단순한 영화감독이 아닌 창조적인 사업가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현재도 그는 와인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며,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영화감독의 성공을 넘어, 예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